제624장 그의 기억을 지울 것인가 말 것인가

세라피나는 입술을 깨물며 아론의 잘생긴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대신, 그녀는 그를 일으키는 것을 도우며 침대 쪽으로 걸어갔다.

엘라라는 세라피나가 아론을 침대에 눕히는 것을 지켜보며 팔짱을 끼고 눈을 가늘게 떴다.

"이 남자는 성격이 정말 급해 보이네, 길들이기 꽤 어려울 것 같아. 내가 그의 기억을 잃게 하는 강한 약을 줘야 할까?" 엘라라가 물었다.

이 말을 듣고 세라피나는 충격을 받았다. "엘라라, 그러지 마. 그는 여기서 낯선 사람이야. 기억을 잃으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

"무슨 일이 생기겠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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